불건전한 건현동화 ~미운 개새끼~ 옛날옛날 어느 시골집에 어미개와 귀여운 강아지들이 있었어요. 개주인 한세건은 어미개와 강아지들을 극진히 보살폈답니다. 딱 한마리만 빼고요. 그 강아지만큼은 우중충한 잿빛 털에, 몸에 비해 길고 가는 다리를 갖고 있어 아주 못생기고 꾀죄죄해 보였답니다. 한세건은 그 강아지를 미운 개새끼라고 부르며 매양 구박했어요. "못생긴게...
외전이 나오고는 있는데 뭔가 주접부리긴 거시기한 내용이고... 해서 요즘 가끔 신광 실시간 연재될 때 좀 더 일찍 입덕할걸 ㅠㅠㅠㅠㅠ 싶음 ㅅㅂ 초반부터 달렸으면 주접 ㅈㄴ 잘 떨 수 있는데 중간에 껴들어가지고 앞부분 쌓인거 읽어서 따라잡느라 주접을 충분히 못 떤 게 한이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열심히 남대생들을 데리고 도망다니던 서현은 어느덧 엑토플라즘 창 투척이 멈췄음을 깨달았음. / 벌써 한세건이 다 해치웠나? / 서현은 조금 자존심이 상했음. 아무리 카타볼릭 상태에 빠졌어도 서현은 강자로서의 자의식을 가지고 있었음. 그런데 한세건의 말대로 미끼 짓을 하는 동안 사태가 다 끝나버리다니? 안그래도 세건에게서 영성을 공급받는 처지가 되면서...
서현이가 세건이를 꼭 안아주고 나서 오늘은 고양이를 안아주는 날이래~ 헸음 좋겠다 오뚜기몰 개그가 너무 서현이 취향인듯 서현이 배부르게 햄버거 먹고 배내밀고 널브러져 있으면 세건이가 다가가서 배방구해줬음 좋겠다 파이로키네시스 능력으로 세건이 얼굴 새긴 골드바를 수줍게 선물하는 서현이 보고싶다 완전 예술적으로 잘그렸는데 능력을 왜 이런데다 쓰냐고 울고 싶은 ...
고깃집 안에는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 대학생들이 벌벌 떨고 있었음. 술냄새가 풀풀 풍기는 게 방금 전까지만 해도 술을 너무 마셔서 곯아떯어져 있던 것 같았음. 서현은 확 짜증이 났음. / 저걸 확 다 죽여 버릴까. / 서현은 휙 중독자들 쪽을 돌아보았음. / 저놈들을 다 죽일까... / 서현은 잠시 망설이다가, 폭탄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주제에 최대한 민...
뭘 해줄 거냐고. 서현의 물음에 세건은 쉽사리 대답할 수 없었다. 돈? 그건 너무 성의 없어 보이고. 그녀도 중고차 사업으로 나름 벌 만큼 벌고 있겠지. 생각해본 세건은 문득 자신이 서현에게 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냥 해 본 소리야. 왜 이렇게 심각해?" 서현이 깔깔대며 웃었음. 그리고는 가벼운 걸음으로 문 앞에 서더니 말했음. "...
월야환담 2차 세건서현 (건현) / 드림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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